소화기 분야의 올림피아드로 통하는 '세계 소화관운동학회 학술대회'를 한국이 유치했다. 세계 소화관운동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이종철 위원장(삼성서울병원장)은 21차 학술대회를 2007년 9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화관운동학회는 기능성 소화불량,위식도 역류,과민성 장증후군 등을 연구하는 전문의 모임으로 아시아에서 개최되기는 지난 91년 일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대회에는 30여개국 학자 4백여명과 국내 관계자 3백여명 등 7백여명이 참석,식생활의 서구화와 스트레스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소화관운동 질환 관련 최신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