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총재 "올해 4%이상 성장"…콜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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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불안에도 불구,소비심리가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높아진 가운데 한국은행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 콜금리 운용 목표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콜금리는 지난해 11월 연 3.50%에서 3.25%로 인하된 이후 넉 달째 동결됐다.
박승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한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으나 국제유가와 환율이라는 두 가지 변수가 경제 회복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고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박 총재는 그러나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시기가 당초 예상했던 올 3·4분기보다 1분기 정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연말 제시했던 4.0%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통계청은 6개월 뒤 경기나 생활형편을 전망하는 소비자기대지수가 지난 1월 90.3에서 2월 99.4로 높아져 작년 4월(99.9)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안재석·김동윤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