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전국에서 총 52만호의 주택을 건설됩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총 10조원가량을 지원해 임대주택건설과 저소득층 주거복지에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종식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급을 늘려 집값안정세를 유지하겠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005년 주택건설계획을 보면 정부의 이같은 의지가 확연히 들어납니다. 올해 새로 지어질 가구수은 수도권 28만가구를 포함해 모두 52만가구. 지난해 보다 11%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가운데 분양주택은 모두 37만호이고 공공임대주택은 국민임대 10만호를 포함해 총 15만호가 건설됩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소요되는 택지 1,650만평 가운데 1,300만평을 올해안에 택지지구로 새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전국주택보급률은 10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건교부는 그러나 서울(89.2%)과 수도권(93.9%)의 보급률은 여전히 전국평균에 한참 못미친다고 집계했습니다. 자가보유율도 향상은 되고 있지만 아직도 60%대(전국 62.9%, 도시지역 65.07%)에 맴돌고 있어 공급을 당분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임대아파트 등 서민주택의 공급을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총 10조 1,393억원을 들여 임대주택 건설과 저소득층 주택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에 임대주택 전반에 대한 종합대책도 마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WOWTV-NEWS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