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취업과 내집마련인구가 크게 줄면서 지난해 집을 옮긴 사람들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총 856만 8000명으로 전년(951만 7000명)보다 10.0%나 줄었고, 인구이동률(총인구 중 이동인구의 비율)도 17.7%로 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