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시분양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 물량이 적체된 광주와 부산에서 분양한 사업장들이 소규모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분양을 마쳤습니다. 광주시 풍암동에서 공급한 `SK뷰'는 7-9일 청약을 접수한 결과 48평형(157가구)이 5.06대 1,56평형(60가구)과 66평형(174가구)이 각각 평균 3.43대 1과 1.83대 1 등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습니다.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선보인 롯데캐슬 멤버스(299가구)도 7-9일 청약을 받은 결과 34평형(50가구)은 1순위에서 1.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되는 등 호조를 보였습니다. 업계에서는 판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수도권 거주자들이 통장을 아끼는 경향이 짙은 반면 지방은 판교 영향권에서 자유롭고 최근 경기 회복 분위기와 맞물려 청약 심리가 다소 살아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