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비자기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시켰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예기자. [기자] 꽁꽁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빠르게 풀리면서 소비자기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6개월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9.4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6월 92.2을 나타낸 후 6개월 연속 80대에 머물다 지난 1월 90.3을 기록해 90대로 상승한 후, 2월에는 100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후 경기나 생활형편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가구가 그만큼 많다는 얘깁니다. 항목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106.2을 기록해 11개월만에 100을 돌파했고, 소비지출기대지수도 103.1로 100을 상회했습니다. 소득별로는 모든 계층에서 전월에 비해 상승했으며, 연령대 역시 전 연령층에서 모두 상승했습니다. 월 소득 200만원이상의 소득계층 기대지수는 102.8을 기록했고, 300만원이상(106.5)과 400만원이상(107.5)도 모두 100을 상회했습니다. 20대 연령층의 소비자기대지수는 102.4을 기록해 두달째 100을 상회했으며, 30대 기대지수도 103.0으로 100을 넘어섰습니다.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개선됐는지 살펴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3.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66.5보다 크게 상승한 것이며, 경기평가지수와 생활형편평가지수도 84.0와 82.4로 크게 호전됐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