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쌍용자동차가 올해 내수 판매를 지난해보다 12% 늘려 11만대를 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3월부터 대대적인 판매망 확충에 나섭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내수시장 목표달성의 주력 선수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두 신차입니다. 프로젝트명 D-100과 C-100. SUV 차종에서 인기가 높았던 무쏘와 코란도를 잇는 두 신차가 내수 시장에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유가 인상으로 디젤차에 대한 인기가 다소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SUV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것이 회사측 분석입니다. [INT 윤정백 상무 쌍용차 영업지원담당] “차량구입비나 유지비 등에서 경유차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가솔린 대비해서 유류가가 약 85%정도밖에 안돼 약 15% 정도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두 신차의 출시에 앞서 쌍용자동차는 먼저 대대적인 판매망 확충에 나섰습니다. 이미 2월에 지역별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이달 중순께 1차 딜러 모집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210여개의 딜러망을 연내에 3백10개까지 확충할 방침입니다. 차별화된 딜러정책과 신차 출시 기대감이 딜러망 확충에는 무리가 없다는 평가입니다. ‘사랑의 병원 음악회’를 비롯해 뮤지컬, 클래식 음악회 등을 후원하는 등 문화마케팅도 병행합니다. 또 국내에서 가장 긴 72개월 할부판매 등도 신차 바람몰이를 지원한다는 전략입니다. 10여년만에 등장하는 쌍용자동차의 정통 SUV 신차들이 시장에서 얼마큼의 자리를 차지할지 업계는 벌써 긴장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