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늘 집중취재 시간에서는 시청자 여러분이 궁금해 하는 여성기업인 한사람의 최근 동향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여성기업인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끈 인물을 꼽으라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을 꼽는 사람이 적지않을 겁니다. 그만큼 이 부회장에 일반인의 관심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할텐데요. 고 이병철 회장의 맏손녀라는 신비로움은 물론이고 이 부회장의 최근 동향에 대한 정보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이제는 기업경영의 전면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말 CJ그룹의 미디어 부문 수장으로 선임된 이미경 부회장이 글로벌 인맥을 적극 활용하며 사업 기회를 찾는데 분주한 모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 최고의 콘텐츠 프로바이더라는 목표를 향한 이미경 부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국내에 체류중인 이 부회장은 중국시장 진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오늘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출장길에서 이 부회장은 중국의 유력 인사들과 교류하며 사업관계를 돈독히 다질 예정입니다. 전화녹취-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2분42-53) "자오스 문화부 차관이나 왕차오스 부부장들, 그분들 만나고 진행하는 거지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했었던 것 계속해서 연장선상에서 하는 거죠." 하버드와 중국 푸단대에서 유학했던 이 부회장은 탄탄한 글로벌 인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세계적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드림웍스를 공동 설립한 일은 이 부회장의 위상을 단적으로 말해줍니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인맥을 적극 활용해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에 채널을 진출시키고 콘텐츠 수출도 대폭 늘려 한류 열풍을 사업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