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까르푸가 1년 이상 경력만 갖추면 과장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파격적인 승진제도를 도입한다. 한국까르푸는 역량있는 직원을 조기에 발굴,핵심인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니저(과장급) 후보를 선발하는 승진제도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근무 경력이 1년 이상된 고졸 이상 전 직원이 대상이며 까르푸 매장에서 1년 이상 일한 업체 판촉직원도 지원 가능하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선발된 인재는 6개월간 교육과정을 마친 뒤 내부평가를 거쳐 과장급으로 승진,재배치된다. 한국까르푸는 "성별과 연공서열에 차별을 두지 않고 개인 능력만을 기준으로 역량있는 직원을 선별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