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한 기업인이 2003년 말에서 2004년 초 사이 서울의 공개된 장소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만나 사업 논의를 했다고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이 7일 보도했다. 신문은 프랑스의 열차 제작 그룹 로르의 로베르 로르 회장의 말을 인용,그가 한국에서 사업을 위해 김 전 회장을 고문역으로 고용했으며 2003년 이래 김 전 회장을 세번 만났는데 이 중 한 곳이 서울이었다고 전했다. 로르 회장은 "김 전 회장을 공개된 장소에서 만났으며 그는 쫓기고 있다거나 숨으려는 인상을 풍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르 회장은 "김 전 회장 덕분에 한국에서 열차를 최종 조립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