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 제조업체인 싸이버뱅크는 7일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를 시청할 수 있는 PDA폰 '포즈 B30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조영선 싸이버뱅크 사장은 "위성DMB를 시청할 수 있는 PDA폰 개발은 세계 처음"이라며 "오는 10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되는 정보통신전시회 '세빗(CeBIT) 2005'에 이 휴대폰을 출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PDA폰은 2.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위성DMB를 시청할 수 있으며 인텔 5백20㎒ 프로세서에 6백40MB(메가바이트)의 메모리가 탑재돼 있어 고화질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로 '윈도모바일'이 탑재돼 있어 인터넷 e메일 메신저를 비롯해 각종 PC 프로그램과 호환된다. 1백30만화소 카메라가 장착돼 있고 PDA MP3플레이어 기능도 갖췄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