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기아차 목표가를 올렸다. 7일 CJ 최대식 연구원은 기아차가 계열사 투자주식 평가법을 시가법에서 지분법으로 변경함에 따라 EPS가 크게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EPS는 당초 추정했던 것보다 20% 안팎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유지. 한편 CO₂감축협정에 따라 유럽 수출을 조절해달라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요청 등이 기아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쌍용차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