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고밀도지구에서 처음으로 35층 규모로 재건축되는 한신5차 아파트의 일반분양은 어떻게 이뤄질까.'


최근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신반포5차 재건축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35층 규모의 재건축이 허용되면서 기존 매물이 급속히 자취를 감춘데다 1대 1 재건축으로 일반분양 가구수가 많지않기 때문이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에 따르면 재건축을 통해 한신5차는 기존 5백55가구에서 5백74가구로 19가구만 늘어나게 된다.


이 19가구는 조합원이 아닌 일반에게 분양된다.


평형은 모두 33평형이다.


대림산업은 이 19가구의 일반분양을 되도록이면 올해안에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분양방식은 '임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현행법상 20가구 이상이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통장 보유자를 상대로 청약을 받아야 하지만 20가구 미만인 경우 시공사가 분양방식을 정하는 임의분양을 할 수 있다.


대림산업측은 그러나 임의분양이지만 특혜시비가 일지 않도록 최대한 공정한 방식으로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 특혜 대상자에게 4∼5가구를 배정한 뒤 나머지는 인터넷 추첨을 통해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분양 물량의 분양가는 평당 2천5백만원선이 유력하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