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에 '부자 열풍'이 다시 불어올 조짐이다. 경기회복세와 증시 활성화 등이 계기다. 부자가 되기 위한 일반론에서부터 창업 아이템,재테크 계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자 관련서가 쏟아지고 있다. '머니 플랜'(머니멘토 지음,더난출판,1만원)은 개인의 자산을 관리하는 프라이빗 뱅커가 서민들을 위해 짜주는 재테크 설계도다.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에 점검할 사항과 금융 및 재테크 환경에 따른 선택 기준,나이와 목표에 따른 재테크 계획 등을 담고 있다. '부자가 되는 비결'(데이브 램지 지음,서원희 옮김,비전과리더십,1만2천원)은 부채에서 벗어나 경제적 안정을 이루는 길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떼돈 버는 사업 아이템 500가지'(데이빗 오웬 엮음,류영훈 옮김,청년정신,1만2천원)는 창업을 위한 참고서.음악 CD를 빌려주는 주유소,감사 표시를 위한 두번째 경적을 단 자동차 등 기발한 아이템들이 즐비하다. 한국 부자들의 현주소와 부자가 되는 길,부자의 사회적 역할 등을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접근한 '부자도 모르는 부자학 개론'(한동철 지음,씨앗을뿌리는사람,9천8백원)도 나왔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