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0:16
수정2006.04.02 20:20
고려대는 한국경제신문 등 세계 5대 경제신문을 교재로 교육하는 NIE(Newspaper In Education) 강의를 4일부터 시작한다.
경영학과 전공선택과목(3학점)으로 채택된 강의 가운데 하나다.
고대는 지난해 경제신문을 교재로 살아 있는 경제를 가르치는 '한경 NIE 강좌(산업연구-한국경제신문으로 배우는 한국의 산업)'를 대학 최초로 개설했다.
이번 학기부터 한경과 함께 월스트리트저널(미국),중국경제일보,니혼게이자이신문,파이낸셜타임스(영국) 등 세계 5대 경제신문으로 교재를 확대했다.
강의 방식도 개편해 한경 지면을 책임진 데스크와 발로 뛰는 기자들,논설위원,전문기자뿐 아니라 전 경제부처장관,노동단체 대표 등 현장에서 경제를 움직이는 인사들의 특강도 곁들인다.
강의를 계획한 김대호 경영학과 교수는 "미국의 유명 비즈니스 스쿨들은 월스트리트저널을 교재로 현장 경제를 가르친다"며 "학생들이 세계 유수의 경제신문을 읽으며 지구촌의 경제 움직임을 거시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