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3일 1600억원의 1년 만기 원화표시 수출입금융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출입은행의 원화채권 발행은 지난 2001년 이후 4년만이며 조달금리는 3.78%로 타 금융채에 비해 매우 우량한 조건이라고 수은은 설명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채권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우리 기업의 해외플랜트 등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출금융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재원조달방식을 다변화하고 수출금융을 보다 확대시켰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최고의 대외신인도를 유지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이 국내 금융채시장에도 참여함으로써 국내투자자들이 우량 금융채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이번 발행을 포함해 올해중 총 5000억원 범위내에서 원화채권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