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계열사인 LG유통은 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GS리테일(GS Retail)로 변경키로 결의했다. LG유통은 상호 등록이 완료되는 4일부터 공식적으로 GS리테일이라는 새 회사명을 사용하게 된다. 또 편의점 GS25,GS슈퍼,GS마트,GS백화점 등 사업부문별 BI(브랜드이미지 통일)는 이달 중순까지 새로 마련,직영 점포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가맹 점포들에 대해서는 오는 31일 그룹 CI(기업이미지 통일) 선포식에 맞춰 브랜드를 바꾸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LG25 가맹점주들이 브랜드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지만 96%의 가맹점주는 상호 변경에 동의해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상호 변경에 반대하는 가맹점주에 대해서는 법원 판결이 날 경우 손해 배상을 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