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에서 일과 시작 전 매일매일의 주요 업무를 파악하는 일일 현안점검회의 멤버가 이번주 들어 바뀌었다. 김영주 경제정책수석,이원덕 사회정책수석,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등 3명이 신규 멤버로 참석하고 비서관급 중에서는 정태호 정무기획비서관,윤후덕 업무조정비서관,천호선 국정상황실장,김종민 대변인 등 4명으로 고정됐다. 현안점검회의는 매일 오전 8시10분부터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한시간 가량 열린다. 그동안은 김병준 정책실장,문재인 민정수석,조기숙 홍보수석,이강철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급으로는 5명만이 정규 참석자였다. 매일 아침신문 및 방송에 난 각종 보도(사회적 관심사)와 청와대 관련 기사를 중심으로 현안이 논의돼 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희상 전 비서실장 때는 정무적 판단거리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정책과 관련된 사안이 많이 논의돼 심도있고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김 비서실장이 참석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