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예감 3월 결산법인 유화증권·동양화재·대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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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에 2004회계연도 실적이 결산되는 3월 결산법인 중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투자증권 최일호 연구위원은 2일 "3월법인 중에는 특히 고배당 기업이 많다"면서 "최근 2년간 3월법인 중 배당상위 20개사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8%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배당펀드에 최근 자금이 많이 유입되면서 펀드의 투자여력이 커져 이달 29일까지가 투자시한인 3월 법인들에 대한 배당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배당펀드 설정액은 작년 9월 1조6백94억원에서 지난달 25일 현재 2조9천7백91억원으로 4개월여만에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는 유화증권 동양화재 현대해상 대웅 유유 동화약품 한국주철관 코리안리 등이 꼽혔다.
최 연구위원은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배당락 이후 3월법인들의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기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