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번째 국제공항이자 첫 민간국제공항인 센트레아는 나고야시 인근 바다를 매립해 세워졌다. 바다를 매립해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은 약 40년 전부터 검토돼 왔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아이치 만국박람회 유치가 계기가 돼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공항 건설이 본격 논의되기 시작,마침내 98년 공항건설회사가 설립됐다. 특히 민간의 앞선 경영기법을 도입한다는 취지 아래 일본 최초로 도요타자동차,나고야철도,도카이여객철도,주부전력,UFJ은행 등 민간기업이 50%를 출자했다. 물론 중앙정부가 40%,지방정부가 10%를 출자했지만 운영에는 거의 간섭하지 않는 시스템이다. 올해 1천2백만명의 승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센트레아는 2010년께 흑자로 전환한 후 2015년 이후 누적손실을 해소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