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이 5월 한국에 취항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오는 5월1일부터 인천∼두바이 노선에 2백67명이 탑승할 수 있는 A340-300기를 투입,매일 운항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중동 항공사로는 카타르항공(인천∼상하이∼도하 노선)과 이란항공(인천∼상하이∼테헤란 노선)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에 취항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미 2백명의 한국인 직원을 채용했으며 다음달 7일 한국지점을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동 항공사가 취항 초기부터 매일 직항편을 운항하는 것은 매우 공격적인 영업전략"이라며 "두바이는 중동 비즈니스와 관광의 중심지인 만큼 이번 취항을 계기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