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박대용 대표는 27일 "올해를 글로벌 물류회사로 성장할 원년으로 삼겠다"며 중국·북미·유럽 등에 물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CJ GLS 창립 7주년(2월28일)을 맞아 "SCM 실행 능력 확대,선진 물류시스템 개발,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 물류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J GLS는 지난해 중국 연락사무소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중국 법인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북미와 유럽 지역에도 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조직개편에서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 회사는 1998년 제3자 물류 전문업체를 표방하며 설립돼 사업 첫해 6백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국제물류와 택배사업에 진출,지난해 3천8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매출 목표는 4천5백억원.이 회사는 지난해 산자부의 RFID 물류부문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올 1월부터 'RFID 전자물류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