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과 동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가운데 전문가들이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싱가포르발로 보도했다. 아연가격은 23일 런던시장에서 톤당 1404.5달러를 기록, 8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가격도 톤당 3218달러를 기록, 320달러를 돌파하면서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전문가는 "중국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펀드들이 가격급등기대감에 선취매에 나설 것으로 보여 아연가격은 더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격이 급등할 잠재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국제광물가격 급등의 주요원인은 중국수요 증가라고 전했다. 중국의 경제성장율은 지난해 9.5%로 올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게 분석가들의 전망이다. 로이터는 "에어컨과 전선, 컴퓨터칩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수요는 다양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