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 동원지주 대표 "亞 최고 투자은행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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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동원금융지주 대표는 22일 한투증권 인수 본계약 후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 최고 금융회사로 커가는 게 목표"라며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증권사 및 운용사의 추가 인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은행권 금융지주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모 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라며 "한 달 내에 성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투증권과의 합병 계획은.
"원칙적으로는 합병할 방침이다.
다만 합병 시기와 방법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컨설팅사를 선정해 곧 결론짓겠다.
동원투신운용과 한투운용 등 운용사간 합병은 필요하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지을 생각이다."
-한투 인수 후 구조조정은.
"한투증권의 현 경영진은 유지된다.
최근 수익을 내고 있어 앞으로도 경영에 전념토록 하겠다.
인력과 조직에서도 기존 은행간 합병 때와 같은 대규모 구조조정은 안할 것이다."
-동원금융지주의 향후 비전은.
"'20·20클럽'이 목표다.
자기자본이익률(ROE) 20%,시가총액 20조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 정도면 아시아 최고 금융회사가 될 수 있다.
특히 기업금융·자산관리(IB·AM) 부문을 집중적으로 키우겠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