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오늘 동반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매도물량이 쏟아졌구요. 여기다 환율급락세라는 돌발악재가 불거지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습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10.91포인트 떨어진 977.80포인트로 970선대로 주저앉았구요. 코스닥시장도 13.78포인트나 급락한 494.83포인트로 510선과 500선이 차례로 무너졌습니다. 삼성전자국민은행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구요. 삼성SDI하이닉스,대한항공등 환율관련주들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또 한국기술투자우리기술투자, 한솔창투등 창투사들도 부진한 실적발표와 더불어 일제히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오늘 주시값이 떨어진 종목이 652개로 213개인 상승종목수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상존해 있는 가운데 환율변수와 연기금 환매등이 기다렸던 조정을 불러왔다는 지적을 내리고 있구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이제부터는 지표로 확인하는 절차와 함께 잠재악재로 부상한 환율변수를 꼼꼼히 체크해야 될 시점이란 평갑니다.. 지금까지 증권시황이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