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했지만 국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금리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21일 채권시장에서 기준 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18%로 지난 주말보다 0.05%포인트 올랐습니다. 국고채 5년물도 0.05%포인트 오른 4.46%, 10년물은 0.05%포인트 상승한 4.85%로 마감했습니다. 투자심리가 많이 안정됐지만 아직 회복을 논하기 어려워 위험 관리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매수세는 강하지 않았습니다. 시장관계자는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5000계약에 이르자 시장참여자들이 사자를 미루는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로 하락할 경우 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그 수준은 4.20% 정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