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은 신사업 진출 타당성 등을 타진해주고 고부가가치 기술의 평가를 위해 다음달 28일 서울에 중앙기술평가원을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앙기술평가원은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의 신사업 진출 타당성을 검토해주는 전략적 평가나 개발기술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 여부를 점검해주는 평가업무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술신보는 지금까지 지역기술평가센터를 통해 기술거래·이전 및 기업 인수·합병(M&A)에 사용되는 기술평가를 주로 해왔었다. 기술신보는 또 서울기술평가센터를 여의도에서 벤처기업 등이 모여있는 구로지역으로 이전하고 경남 창원과 충남 아산지역에 기술평가팀을 새로 설치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부터 기존 기술보증조직에서 분리된 기술신보의 기술평가단은 중앙기술평가원 1곳,지역기술평가센터 10곳,지역기술평가팀 3곳 등의 조직을 갖추게 됐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