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바이오기업의 선진시장 진출과 수출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바이오스타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자세한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연사숙기자?

[기자]
앞으로 10년간 총 사업비 2,600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전용 R&D(기술개발) 사업인 바이오스타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산업자원부는 "전세계 챔피언급의 바이오 스타제품을 개발하고 선도기업의 글로벌 성공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국내 바이오기업의 선진시장 진출과 수출산업화를 견인하기 위해 바이오스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민간이 앞으로 10년간 각각 1,300억원씩 투입할 예정인 이번 프로젝트는 후보물질을 개발하고도 자금이 없어 임상절차를 거치지 못해 사업화를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 추진됩니다.

특히 바이오스타 프로젝트는 기초연구보다는 사업화로 직결되는 기술개발 지원 원칙에 따라 신약개발의 경우 전임상 및 임상1(+2a)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게 됩니다.

또 선정된 기술개발 과제당 3~5년동안 연간 최대 25억원의 국고가 지원됩니다.

기존 신약개발 지원에 연간 3억원에 비해서 8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써 신약을 개발한 제약업체에 주로 지원될 전망입니다.

이와함께 프로젝트 진행중에 중도실패율이 높은 바이오산업의 특성을 감안해 중간평가를 강화하고 기술료의 신축적 운영제를 도입하는 등 효율적인 퇴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산자부는 "'바이오스타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로부터 충분한 기초자금을 지원받음으로써 세계 챔피언급의 바이오스타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만, 공정하고 객관적인 과제선정을 위해 기술성에 50%, 사업성에 40%, 공공성에 10%의 비중을 뒀습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내일부터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3월 말에는 사업공고, 그리고 이르면 6월 하순에는 지원대상기업의 발표와 자금지원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