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 이달만 22%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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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20% 이상 오른 LG홈쇼핑의 상승 행진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지난 18일 코스닥시장에서 LG홈쇼핑은 8만1천9백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소폭 내린 8만1천원에 마감됐다.
이달 들어 22.54% 뛰며 코스닥지수 상승률(7.97%)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5천3백16억원으로 경쟁사인 CJ홈쇼핑(5천4백33억원)을 바짝 추격 중이다.
전문가들은 LG홈쇼핑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좋아진 데다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외국인들은 지난 3일 이후 9일(거래일수 기준) 연속 '사자'에 나서며 지분율을 39.60%로 2%포인트 높였다.
하지만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대신증권은 LG홈쇼핑에 대해 "올해 매출은 증가하겠지만 사명 변경에 따른 리스크와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 개선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너무 가파른 주가 상승세도 부담이다.
단기 급등하면서 8만원선인 증권사들의 주가 목표치를 대부분 넘어섰기 때문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