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 3년내 해소" ‥ 박천웅 모건스탠리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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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가 3년 내 해소되면서 한국 증시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박천웅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리서치헤드(상무)는 18일 '한국 증시 리레이팅'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는 이미 재평가가 시작됐으며 적어도 3년 내에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상무는 "한국은 주식 비중을 늘리는 쪽으로 자산배분도 시작됐다"며 올해 종합주가지수 전망치를 종전 1,020포인트에서 1,120포인트로 크게 높였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기업 지배구조 불투명 △기업실적의 불안정성 △북핵 리스크 등 3가지를 제시하고 최근 이같은 문제들이 점차 제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핵 리스크의 경우 세계 열강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는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외국인들 사이에 형성돼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밖에 "한국 증시 재평가의 또 다른 위험 요인 중 하나였던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 회피 현상이 최근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