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6월로 예정됐던 판교신도시 분양을 5개월뒤인 11월로 연기했습니다. 정부는 과천청사에서 부동산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마련했다며 청약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판교 신도시와 관련해 오는 11월 일반분양 2만1천가구를 포함해 29,700가구를 일괄분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판교 택지에 대해 채권과 분양가 병행입찰제를 적용해 분양가 상승을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재건축 안정대책과 관련, 안전진단 절차를 강화하고, 초고층 재건축은 불허한다며 개발이익환수방안을 계획대로 4월에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채권상한제가 이번 대책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건설사들이 저가응찰할 경우 부실시공 우려가 예상돼 제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연근기자 olot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