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향후 증시에서도 저평가 우량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 탄력을 보일 것이라며 전기전자업종의 코리아써키트,화학업종의 호남석유,철강업종의 BNG스틸,유통업종의 현대백화점H&S,건설업종의 남광토건,음식료업종의 삼양사,의류업종의 F&F 등을 대표 종목으로 제시했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소형 지수의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치평가 수준은 대형주에 비해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더욱이 중소형주는 지난해보다 올해 실적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대형주 이익이 지난해보다 0.05% 감소하는 반면 중소형주는 7.5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코스닥 종목의 평균 이익증가율은 전년 대비 33.9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건설 음식료 서비스 금융 의약품 운수장비 의류업종 등의 이익증가율이 10%를 넘을 예정인 것으로 추정됐다. 성 연구원은 업종내 PER(주가수익비율)가 가장 낮아 저평가돼 있거나,이익증가율이 최고일 것으로 전망되는 중소형주를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