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최근 발표한 '2004 세계 휴대폰 시장 집계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균판매가격과 CDMA 판매 등 2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SA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휴대폰 평균판매가격은 198달러로, 소니-에릭슨과 더불어 공동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CDMA 시장에서도 지난해 2820만 대를 판매하여 시장점유율 28.2%로 1위를 차지하며, CDMA 시장의 전통적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