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의 여러 정당들이 참여하는 제4차아시아정당회의가 내년 9월 열린우리당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당 임채정(林采正) 의장과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상임위원장인 호세 데 베네시아 필리핀 하원의장은 15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김현미(金賢美)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임 의장과 방한중인 필리핀 하원의장간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면서 "오는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정당위원회 상임위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작년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정당 국제회의에는 당시 이부영(李富榮) 의장이 참가한바 있다"면서 "당시 37개국에 90개 정당이 참가할 정도로큰 국제회의를 우리당이 서울에서 개최하게된것은 의미가 크며, 한국 정당역사상 최대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의장과 데 베네시아 의장은 또 지난해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3차 아시아정당회의에서 원칙적으로 합의됐던 `아시아 의회'의 창설을 적극 추진하고, 우리당과필리핀 여당(LAKAS-CMD)간에 협력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리당은 아시아정당회의 상임위 서울 회의를 위해 당내에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는 한편 오는 3월 임의장의 필리핀 방문을 통해 협력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김 대변인은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아시아 의회는 유럽의회와 같은 모델을 지향하는 것"이라며 "아시아 의회창설문제는 많은 작업이 필요한 만큼 중장기적 과제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