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세청은 올해 시장과 기업 활성화를 위해 세무조사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무조사도 세액추징 수단이 아닌 세무와 경영 컨설팅 개념으로 바뀝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는 세무조사가 대폭 줄어듭니다. 이용섭 국세청장은 대한상의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기업들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비율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이 세무조사를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고 국세청에 대한 불신과 불평도 세무조사에서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이 청장은 전체 법인의 1.3% 범위내에서 세무조사 대상을 선정하되 장기 미조사 대기업 위주로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액추징이 아닌 세무와 경영 컨설팅 개념의 세무조사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청장은 하지만 부동산 투기는 세원관리를 엄정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금출처 조사 등을 통해 상속 증여세도 부과하고, 양도세도 빠짐없이 실거래가격으로 과세하겠다." 특히 신도시 개발예정지나 재건축 아파트 등 테마를 중심으로 한 투기는 자금출처 조사 등을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