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코오롱 등 섬유업체들이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기능 '스마트 섬유' 개발에 본격 나섰다. '스마트 섬유'는 디지털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원사로 만들어져 의류에 내장된 MP3나 의료기구,컴퓨터 등 각종 기계를 작동시킬 수 있는 섬유다. 효성은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총 24억원을 투입,원사에 전기를 흐르게 하는 '신호전달성 섬유'를 개발하고 있다. 코오롱도 23억원을 들여 기존의 섬유보다 가볍고 불에 잘 타지 않으며 충격에도 잘 견디는 '바이오 프로텍션 섬유'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