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들의 VIP(최우수고객) 모시기가 한창이다. 거래액 거래횟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는 VIP고객은 추가할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이곳 저곳 쇼핑몰을 옮겨다니기보다는 한 쇼핑몰을 집중 이용하는게 유리한 셈이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d&shop)은 거래액 거래횟수,최근 거래경험 등에 따라 우수고객을 등급별로 분류,혜택을 차등 제공하고 있다. 가령 누적포인트 1천점이상인 A등급 고객에 대해서는 결제액의 5%를,5백∼9백9점인 B등급은 결제액의 3%를 다음캐시로 적립해 준다. 우수고객일수록 할인혜택을 많이 받는 셈이다. 인터파크도 올 들어 '릴레이 구매이력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두달 연속 구매 고객에게는 6% 정도의 할인쿠폰을 주는 등 이용 누적 달과 구매액이 많은 고객에게 보다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이숍은 우수고객을 위해 '더 드림(The Dream)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이용 빈도에 따라 다양한 쿠폰과 1만원 할인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빈도별 쿠폰은 바로 전 달 2회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3만원 이상을 반복구매하면 4천∼7천원의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또 20만원 이상 고액구매시엔 2만원의 할인쿠폰이 주어진다. 신세계닷컴은 6개월간 구매 횟수 3회 이상, 구매 금액 3백만원 이상을 VIP로 대우한다. 우수회원들은 별도의 쇼핑 이메일을 받고 할인 및 적립금 혜택도 일반회원보다 최고 5배 늘어난다. 또 각종 문화 행사에 초대받는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