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건설업계, 훈훈한 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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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뜩이나 추운날씨에 경기마저 얼어붙어 어려운 이웃들은 설명절이 달갑지 만은 않은데요, 건설업체들이 이들의 축처진 어깨를 거들고 나섰습니다.
건설업체들의 훈훈한 설 풍경 이종식 기자가 취재?습니다.
[현장음] "감사합니다. 이렇게 도와주셔서.."
이웃사랑에는 노와 사가 따로 없습니다.
어려운 이웃의 집을 고쳐주기 위해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함께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인터뷰: 한행수 대한주택공사 사장]
"서민주거문화를 책임지는 회사로서 일회성 행사가 아닌 꾸준한 나눔으로 발전시키겠다"
[인터뷰: 주진오 주택공사 노조위원장]
"노사가 협력해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
[기자 스탠딩]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공사들이 연초부터 훈훈한 온정을 펼치는 가운데 민간업체들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나눔경영에 한창입니다.
SK건설과 LG건설은 사내 자원봉사단체 중심으로 회사 인근 양로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훈훈한 가족의 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SK건설 유지호 상무]
"그룹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 꾸준히 펼치겠다"
올해 설은 이렇게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은 풍성해진 반면 업체간 선물을 주고받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기업들이 윤리경영을 중시하면서 선물없는 명절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금호건설 신훈사장]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골탕먹이고 싶으시면 저희 직원들에게 선물을 주십시요. 안받고 안주는 투명경영 원칙을 지켜나가겠습니다"
[현장음: 자원봉사 현장]
건설현장의 차가운 굴삭기가 온정을 나르는 든든한 이웃이 되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