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체인 IHQSK텔레콤이 지분 참여를 통해 2대주주로 부상한다는 재료를 업고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IHQ는 3일 3백45원 오른 2천6백50원에 마감됐다. IHQ는 전날 장 마감 직후 SK텔레콤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IHQ에 1백44억4천만원을 투자,21.66%의 지분을 확보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현 최대주주인 정훈탁 사장(27.44%)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지분이다. SK텔레콤의 IHQ 주식 취득가격은 주당 1천8백5원,대금 지급일은 오는 4월1일이다. IHQ 관계자는 "SK텔레콤으로부터 조달하는 자금을 영화 드라마 등 영상물 제작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