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신용위험 평가에서 경영정상화가 불가능한 정리대상 기업이 57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천138개 기업의 채권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결과,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부실징후기업'이 83개,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없는 '정리대상기업'이 57개로 집계됐다. 특히 신규 정리대상으로 평가된 57개 기업은 모두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중소기업으로 채권은행은 이들 기업에 대해 담보물 경매를 통한 채권회수와 채권매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