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오롱, 32% 감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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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부터 인력구조조정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주)코오롱이 오늘 전체 직원의 32%를 감원하는 선에서 노사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유미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오롱 노사 갈등은 전체 직원의 32%인 970여명을 감원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습니다.
S)
(주)코오롱은 1일 올해 임금단체교섭을 무교섭으로 종결하기로 합의하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인원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CG)
이에 따라 코오롱 총 직원 3천명 가운데 지난 1월 18일까지 조기퇴직을 접수한 871명과 추가 접수인원, 그리고 1일부터 4일까지 이뤄지는 조기퇴직 추가실시 인원을 포함해 모두 974명이 감원됩니다.
또 만근수당 지급을 중단하고 호봉 승급을 보류하며 상여금 200%를 삭감하는 등 총 인건비 15%가 삭감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노사간의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노조는 지난 28일 제출했던 대표이사와 공장장의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으며 회사는 인원조정기간 동안 발생했던 모든 징계조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
공급과잉과 중국의 저가공세, 고원료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몸집줄이기에 주력해온 (주)코오롱.
구조조정에 대한 노사갈등이 종결되면서 경영난 극복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유미혜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