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퍼스트보스톤증권이 대만 TFT-LCD 업종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2일 CS는 대만의 주요 11개 TFT-LCD 업체 탐방 결과 향후 출하 강세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의견이 일치했으나 가격 전망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 마진 안정이 동반되지 않는 출하 강세를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제시. 업체들의 설비 투자나 재고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TV 패널을 중심으로 일반적인 패널 가격은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가격 하락폭은 10~15%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 패널 생산 업체들이 부품이나 시스템 생산 업체들보다 리스크가 크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상승 여력을 가진 종목으로 노바텍(Novatek)이나 벤큐(BenQ)와 같은 저베타 종목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