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28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8포인트(0.45%) 오른 468.53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13일 연속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우량 대형주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5.51포인트(0.60%) 떨어진 915.44를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1조7천9백억원으로 사흘만에 2조원을 밑돌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이 외국인 매수세로 7.14% 급등했다.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무선인터넷 등 주요 테마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은 크게 엇갈렸다. SK텔레콤과 KTF가 비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W-CDMA) 사업에 3년간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케이엠더블유와 에이스테크도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한빛아이앤비 디씨씨 씨씨에스 등 케이블TV 관련주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