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인터넷쇼핑몰에서 초저가 아동한복이 인기다. 개량한복을 비롯해 대량생산으로 1만원대 저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격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은 내달 4일까지 '설빔 아동한복 기획전' 행사를 연다. 개량 생활한복에서 색동당의,전통한복,궁중한복 등 5백여종을 선보이고 있으며 가격은 1만∼3만원대. 3세에서 12세까지 제품종류도 다양하고 동일 제품은 성별이나 사이즈에 상관없이 가격이 같다. 이들 제품 중 1만4천원대의 개량한복과 2만9천원대의 색동한복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관계자는 "명절에만 입는 한복에 많은 돈을 들이는 것을 꺼렸던 부모들이 가격이 싸지면서 최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G마켓은 이번주에만 1천벌 이상의 아동한복을 판매했다. 꽃자수가 들어간 전통한복과 궁중한복 등 고급제품들은 3만5천∼4만7천원이다. 옥션 인터파크등 다른 인터넷쇼핑몰들도 금박장식 댕기머리 복주머니 등 다양한 한복 액세서리를 갖추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