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자리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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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이틀째 조정 받았습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있는 가운데 개인들이 매수세를 견인하고 있지만 종목군을 바라보는 투자주체의 시각은 변하고 있습니다.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DMB, 와이브로, 창투 등 테마주는 하락했지만 NHN, 다음 등의 인터넷주와 코스닥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우량주로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조정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증권업계에서는 코스닥이 과열양상에서 벗어나 제자리를 찾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지선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코스닥의 2차 랠리가 가능한가?
증권업계에선 크게 두가지의 조건을 들고 있습니다.
먼저 고객예탁금이 10조원을 돌파하는가 입니다. 코스닥 과열로 일부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왔지만 이러한 흐름이 계속 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또 하나가 현재 계속해서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는 기관과 외국인의 패턴이 언제 매수로 돌아설지 지켜봐야 합니다.
개인들의 외끌이 장세로는 현장세를 지켜내긴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테마군들중에 실질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군으로의 차별화와 대형 인터넷 종목과 저평가 IT 우량주로의 매기 이전, 관망만 하던 기관의 시장진입, 이 모든 부분이 합쳐져야 코스닥 2차랠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