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축산물의 시세와 등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KTF는 26일 축산물등급판정소 ㈜바리오와 계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통해 축산물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KTF에 가입한 축산업 종사자 등은 다음달 초부터 국내산 쇠고기의 사육지 품종 등급 등의 정보를 휴대폰 무선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모바일 축산물 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 하반기부터는 축산업이나 유통업 종사자가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통해 소 돼지 닭 등 국내산 축산물의 시세와 등급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에서 별표(*) 두 번과 상품에 부착된 식별번호,'매직엔' 버튼(또는 통화버튼)을 차례로 눌러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면 된다. 이경수 KTF 컨버전스사업실장은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통해 축산업 종사자들의 정보 획득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효율을 개선하고 축산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