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윤리경영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김수한·전 국회의장)는 26일 제3회 한국윤리경영대상 종합대상에 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을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은 △투명경영=KTF(대표 남중수) △사회봉사=김정문알로에(대표 김정문) △환경친화=금호폴리켐(대표 기옥) △복지제도=한일시멘트(대표 허기호) △인재양성=웅진식품(대표 조운호) △순환경영=금호건설(대표 신훈) △공기업대상=한국도로공사(대표 손학래)에 각각 돌아갔다. 신한은행은 부조리 신고제를 만들어 부당한 업무를 없애고 은행 문턱 낮추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고객만족 경영을 펼쳤다. 이 은행은 또 지난해 모두 2백68개 부서 및 사내봉사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2백7회의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해 윤리경영의 모범을 보였다. 신산업경영원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산업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한국윤리경영대상은 국내 기업들의 윤리경영 우수 사례를 발굴,건전한 기업가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KTF는 사외이사제를 강화하는 등 최고 윤리경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금호건설은 윤리경영위원회와 자원봉사단을 구성,문화지원과 환경활동 등에 기여했다. 도로공사는 계약자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운영하며 사회공헌활동에도 모범을 보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