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로 배럴당 5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3월 인도분은 83센트 상승한 배럴당 49.64달러로 두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고 북해산 브렌트유도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95센트 오른 46.9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행 생산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북동부 지역의 폭설과 중국의 강한 성장세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