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종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온라인 게임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측이 WOW의 동시접속자 수가 1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으나 가격 정책에 대한 PC방 협회의 반발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동시접속자수와 가입 PC방수가 유지될 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지적. 올해는 WOW를 시작으로 다작 경쟁 국면에 돌입할 것이며 이에 따라 업계 전반적으로 개발비와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내 경쟁 심화 등 흥행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련 종목인 엔씨소프트와 웹젠에 대한 투자의견도 시장평균을 유지. 엔씨소프트의 경우 WOW에 따른 타격은 상대적으로 적으나 수익성 하락이 전망되며 '길드워' 출시를 전후로 주가 모멘텀을 받을 수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웹젠 역시 당분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2분기 중 신규 게임의 베타 서비스가 예정돼 있어 단기적으로 관심이 예상된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