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커스가 위성DMB(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용 수신자 제한 시스템칩(CAS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매커스는 상한가까지 오른 4천3백20원에 마감됐다. 상한가 매수 잔량이 1백75만여주에 달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인 6일(거래일수 기준) 동안 55.39% 급등했다. 최근 시장 주도 테마인 DMB 관련 개발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매커스는 위성DMB용 CAS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CAS칩은 위성DMB를 통해 제공되는 각종 유료 프로그램의 무단 시청을 방지하는 수신자 제한 시스템 전용 반도체로 위성DMB 단말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커스는 이달부터 CAS칩을 본격 양산,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오토넷 등 국내 대표적인 15개 위성DMB 단말기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